크리스마스를 더욱 로맨틱하게 보낼 방법이 있다면?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에 가면 재즈 콘서트와 함께 젊은 작가들의 꿈이 담긴 미술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틀 전인 오는 23일에 미술관 음악회 <미술관 음악회 ‘재즈 크리스마스’>와 <‘2016년 청년 작가전 - 꿈의 이면’> 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이날 저녁 7시 30분에 미술관에서 진행될 이 공연은 재즈콘서트와 핑거푸드, 와인 등 케이터링이 있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아노와 색소폰,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재즈피아는 재즈보컬 유승한과 김은지 등이 90분 동안 크리스마스를 앞둔 밤을 아름답게 꾸민다.
2016년 청년작가전 ‘꿈의 이면’도 이날 저녁 7시에 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2월 31일까지 7일 동안의 전시를 하게 된다. 재즈 콘서트와 미술 전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이번 전시는 전북의 초대작가 김승주를 포함해 김여울(서울), 김예지(경북), 박찬국(전북), 장연수(전북), 장은정(전북) 등 전국 6명의 20, 30대 청년 작가들이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미술관은 지역미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한국미술을 이끌 청년작가들을 발굴ㆍ지원하기 위해 이번 ‘꿈의 이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전시는 작가 개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재해석하고, 개별화된 시선들과 내면의 사유를 통해 ‘실존(reality)’의 다양한 해석을 시도하였다.
<미술관 음악회 ‘재즈 크리스마스’>는 입장료가 전석 2만원으로 케이터링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2016 청년작가전 ‘꿈의 이면’>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는 063-859-325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