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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렴도 올해도 ‘하위권’‥투명 공직 ‘헛구호’

권익위 조사 시단위 75개 기관 중 51위‥시민단체 ‘강력한 대책’ 촉구

등록일 2016년12월12일 13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 익산시의 청렴도가 전국 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전국 꼴찌였던 결과와 비교 하면 조금 나아진 수준이지만 아직도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익산시의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2일 국민권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익산시는 권익위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에 걸쳐 조사한 2016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청렴도에서 시단위 75개 기관 중 51위를 차지했다.

시민이나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와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청렴도로 나눈 평가에서 익산시는 모두 54위를 차지했다.

외부 청렴도는 시민이나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금품·향응·편의 수수, 부정청탁에 대한 업무처리, 업무처리의 투명성 및 책임성 정도를 측정하고, 내부청렴도는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에서 부패행위 관행화 정도,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에 있어서 투명성 및 공정성을 측정을 한다.

이 같은 결과는 시민뿐 만 아니라 내부 공무원까지 낮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고 특히, 2015년 전국 꼴찌에 이어 올해에도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좋은정치시민넷은 “청렴도 수준이 낮다는 것은 도시의 부패지수가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아직도 업무를 처리하는데 있어 금품·향응 제공과 부정청탁이 있다는 것이고, 익산시의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가 투명성과 공정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에, 도시 이미지 개선과 경쟁력 있는 도시 만들기 위한 반부패·청렴 시책 등 과감한 행정 혁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좋은정치시민넷은 “청렴도가 낮으면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익산시가 내놓은 대책은 없다”며 “익산시는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강도 높은 각 분야별 반부패·청렴 시책과 실천과제를 마련하여 추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익산시는 부패 근절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사회 비리 근절과 위법 행위 등에 대한 익산시만의 강력한 처벌규정을 규칙으로 제정해 시민들에게 강력한 실천 의지를 약속해야 한다”며 “시는 즉각 ‘시민감사관제’를 도입하여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한 감사기능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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