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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형문화재 ‘총체적 관리 부실’

최영규 도의원 무형문화재 목발노래 전수관 관리 소홀 지적, 신속한 개선 촉구

등록일 2016년12월01일 16시1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도내 무형문화재 관리, 전승 및 보전의 부재 등으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도 1호 무형문화재 익산지게목발노래 전수관이 도의 관리 소홀과 전수관 관계자의 잘못된 운영으로 방치되고 있다는 것.

특히,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도내 1호 무형문화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등 총체적인 문화재 관리 부실로 명맥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일 전북도의회 최영규(익산4·교육위) 의원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무형문화재 목발노래 전수관의 관리 소홀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신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도 1호 무형문화재가 익산지게목발노래임에도 행정부지사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전수 및 교육홍보를 위한 홈페이지가 없고, 이와 관련된 지게목발노래 보존회 인터넷 주소도 잘못 표기돼 있다”고 지적했다.

지게목발노래는 원 발생지인 익산시 삼기면에서 시작된 삼기농요로 전수관까지 마련돼 있었지만, 도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한 체 함라면으로 주소지가 되어 있다는 것.

이에 삼기면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으로 면민들은 목발노래의 발생지인 삼기면으로 옮겨와 전승을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아울러 지게목발노래 전승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지게목발노래 전승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조사했지만, 전수관의 이전과 전수자의 운영 등으로 무형문화재의 전승이 제대로 이뤄질지가 의문스럽다”면서 “이럼에도 도는 무형문화재 관리가 매년 양호하다고 평가하고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무형문화재 지정 후 후속조치없이 이를 방치하고 있는 도의 문화재 관리를 질타했다.

이는 도가 도내 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전승의욕을 고취시키고, 전통문화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무형문화재법 시행에 역주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영규 의원은 “도 차원에서 무형문화재 보호 및 전통문화 전승·보전을 위한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무형문화재 보전과 진흥을 위해 새로운 제도적 법적 뒷받침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지게목발노래 보존회와 삼기면 주민들은 지게목발노래 권리를 찾기 위한 소송을 진행중이며, 보존회가 1심에서 패소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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