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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다빈치 Si 단일공 로봇수술 성공 ‘충청·호남 최초’

산부인과 김병륜 교수, 박성남 교수팀 자근근종 환자 수술 시행

등록일 2016년11월25일 12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산부인과 박성남 교수(좌), 김병륜 교수(우)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충청‧호남 최초로 다빈치 Si 단일공 로봇 수술에 성공했다.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산부인과 김병륜 교수, 박성남 교수팀이 이모씨(여. 38세) 자근근종 환자에 다빈치 Si 단일공 로봇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로봇수술은 기본적으로 복부에 4개의 구멍을 내어 진행하지만 단일공 로봇 수술은 배꼽 주위에 2cm 내외의 구멍을 하나만 내어 시행하는 수술법으로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은 장점이 있다.

단일공 로봇 수술은 여러 개의 구멍을 뚫는 수술에 비해 회복 속도도 빠르고 주변 조직의 손상도 적고 출혈과 감염의 위험성도 낮아 수술 후 회복과 기능 보전 면에서 우수하다. 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수술법이다.

이로써 충청‧호남 지역민들도 최소한의 절개로 임상적 결과들이 우수한 단일공 로봇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008년 충청‧호남지역 최초로 다빈치 로봇 수술을 시행 한 원광대병원은 올해 9월 단일공 수술이 가능한 다빈치 Si 로봇을 도입했다.

산부인과 김병륜 교수는 “젊은 여성일수록 생식 기능 보존과 미용적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번 환자도 차후 출산을 계획하고 있고 복부에 흉터가 남지 않기를 희망 해 단일공 로봇 수술을 시행했다”며 “이전에 수술 경험이 있는 환자여서 수술 부위 조직 유착이 심했으나 단일공 로봇을 이용, 섬세하게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로봇 수술기를 이용하여 수술 할 경우 수술 부위를 3D 화면으로 10배까지 확대하여 보면서 손 떨림 없이 수술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원광대병원 박승철 로봇 센터장은 “충청*호남 지역민들에게 단일공 로봇 수술을 시행 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다빈치 Si 로봇을 이용, 산부인과, 외과, 비뇨기과 등 여러 진료과 영역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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