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오산면 희망동행(위원장 오상노)과 지난 9월 맞춤형복지업무 협약을 맺은 미앤지뷰티직업전문학원(원장 문희)은 17일 문화마을경로당에서 만수․문화마을 4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서비스와 점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면지역 특성상 농촌지역으로 문화기반 시설 부족과 65세 이상 고령 어르신들의 교통 이용 불편으로 도심지역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접하기 어려운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눔의 공동체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오산면희망동행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관협력사업 공모를 통해 지원받은 특화사업비를 활용해 염색․파마 등에 필요한 이미용 용품과 점심식사 비용을 지원했다. 이날 미앤지뷰티직업전문학원 원장을 비롯한 봉사자 7명은 어르신들의 머리 염색, 파마, 커트 등을 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음식 준비와 행사장 청소 등을 했다.
오상노 협의체 위원장은 “오산면은 복지허브화 추진에 따라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저녁 밑반찬을 10월부터 지원하는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지역특성과 어르신들의 복지욕구에 발맞춰 경로당 이미용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문제와 욕구를 반영하여 따뜻한 나눔이 있는 행복한 오산이 될 수 있도록 협의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면 희망동행과 미앤지뷰티직업전문학원은 지난 7월 서오산경로당에서 한차례 이․미용 재능봉사와 점심 나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