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환자, 보호자 및 고객들을 위한 동심들의 공연 한마당이 지난 2일 외래동 1층 로비에서 펼쳐졌다.
이날 병원 생활에 지칠 환자, 보호자들의 힐링을 위해 김제 난산초등학교 60여명의 학생들이 갈고 닦은 재능 기부를 위해 원광대병원을 찾았다.
김영미 선생(교감)의 인솔 아래 원광대병원을 찾은 난산초교생들은 플롯, 카드섹션, 우산춤, 방송댄스, 외발자전거 묘기, 플릇합주 등 학교생활 틈틈이 익힌 다양한 재능들을 선 보였다.
꾸밈없는 어린 동심의 몸짓 하나하나에 아픔과 투병 생활의 지루함을 잊은 입원환우 및 보호자들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멈출 줄 몰랐다.
이번 공연은 어린 동심들이 학교생활 외 배우고 익힌 노래, 춤, 악기 연주, 댄스 등 자신에 맞는 재능들을 힘들고 지친 이웃과 사회에 나눔으로써 기부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난산초교생들은 이날 공연을 관람한 환우 및 고객들에게 직접 농사지은 쌀로 만든 사랑의 떡 100인분을 일일이 전달하며 위문 활동도 펼쳐 두 배의 선행을 실천했다.
난산초교 박준혁(6학년)군은 “저희들은 재능 공연지만 많은 분들이 웃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이 웃음들이 약이 되어 빨리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