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익산역사 서편 진입로 공사 관계로 지난 7년간 막혀있던 중앙지하차도가 오는 18일을 기해 시원하게 뚫린다.
최광석 익산시 건설교통국장은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익산 중앙지하차도 공사가 등기구와 타일부착 등 내장공사 등을 마치면서 오는 18일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중앙지하차도 499m 전구간과 서부역사 진입로 500m구간이고, 현재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시행중인 송학현대아파트 사거리~산업도로간 잔여 1,100m구간은 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중앙지하차도가 개통하면 일일 20,000여대의 통행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간 출퇴근시간대에 모현육교의 교통대란 해소 등 원도심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TX서부역사 진입로와 중앙지하차도는 익산의 동․서축을 잇는 새 동맥으로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KTX 익산역이 명실상부한 새만금을 포함한 호남 제일의 정착역 기능으로의 역할과 장항, 논산등 충남권까지도 아우르는 철도교통의 중심거점역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하차도 건립에 앞장 선 지역국회의원, 시민유공자, 중앙부처 관계자, 건설종사자 등과 오랫동안 불편을 참고 견디어 온 시민들과 함께 오는 18일 개통식을 할 예정이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익산건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