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여산휴게소 명칭 바꾸고, 익산역광장에 랜드마크 세워야”

임형택의원 31일 5분 발언, ‘지역자원 활용,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제안

등록일 2016년10월31일 10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세계문화유산 등재 1년이 지난 현재 이에 대한 익산시 문화관광 활성화 효과는 미비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 문화관광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익산 고유의 자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속도로 여산휴게소 명칭을 관광자원, 특산품 등을 연계 홍보할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하고, 익산역 광장에 미륵사지 석탑, 왕궁리 5층 석탑의 모형을 랜드마크로 조성해 익산을 알리는 홍보매개체로 적극 활용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은 31일 열린 제19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자원 활용에 미비한 익산시 문화관광 행정의 현주소를 지적하며 이 같은 문화관광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2015년 7월 4일 세계유산 등재 이후 익산시 문화관광 활성화에 대한 행정과 시민적 관심이 대단히 높아졌고, 익산도 문화관광도시로 성공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에 희망을 가지게 됐다.

이를 반영하듯 관련 사업을 다루는 문화관광과와 역사문화재과 예산이 대폭 늘었다. 실제로 2015년 각각 105억원, 160억원이던 예산이 2016년엔 148억원, 180억원으로 63억 원이나 증가했다.

하지만 세계유산 등재 1년이 지난 현재 익산시 문화관광 활성화 효과는 타 지자체에 비해 미미한 실정이다.

실제 관광정보지식시스템 주요관광지 국가승인 입장객 통계를 보면 공주시 공산성, 부여군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은 세계유산 등재 이후 입장객이 증가한 반면, 미륵사지, 왕궁리유적은 이전에 비해 그다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익산 문화관광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인 것이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임 의원은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먼저, 1986년 개장해 30년이 되어가지만 현재까지도 이용객들에게 생소한 고속도로 여산휴게소의 명칭을 지역특성에 맞게 변경해 홍보에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연간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휴계소를 지역 관광자원과 특산품 등을 알리는 홍보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휴게소 명칭을 지역특성을 반영한 명칭으로 변경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

지역특성을 반영한 명칭 변경의 대표적 사례로는 부여백제, 진안마이산, 정읍녹두장군, 곡성기차마을, 고창고인돌, 함평나비, 안성맞춤, 옥천만남, 정안알밤, 청도새마을, 보성녹차휴게소 등이 있다.

또한, 매일 1만 5천명이 이용하고 있는 익산역의 광장에 미륵사지 석탑, 왕궁리 5층 석탑의 모형을 랜드마크로 조성해 익산의 문화관광을 알리는 매개체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익산역 광장에 랜드마크로 세운 두 탑의 모형을 만남의 상징 장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왕궁리 석탑을 만지면 아들을 낳고, 미륵사지 석탑을 만지면 딸을 낳고 등등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홍보도구 적극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현재 매일 1만 5천명이 익산역을 이용하고 있지만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은 고사하고 익산역 주변조차도 연계하여 방문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고 짚은 뒤 “익산의 문화관광은 익산역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곳에서 시작해서 문화예술의 거리 등 역 주변으로 방문지가 넓어지고 그러다보면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까지도 방문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