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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물류단지 최대 걸림돌 '아울렛 문제 해결'

시행사, 26일 시민대토론회서 “아울렛 유치 않겠다” 약속

등록일 2016년10월27일 16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왕궁물류단지 조성 문제를 두고 이해 당사자 간 찬반 갈등이 뜨거운 가운데, 반대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됐던 아울렛 문제가  사업 시행사의 계획 취소로 해결되게 됐다.

사업시행사인 홍현기 이사는 지난 26일 열린 왕궁물류단지조성 조성 관련 시민대토론회에서 “당초 계획은 상류시설에 아울렛이 계획되어 있으나 소상공인들의 반대에 따라 상류시설 내 아울렛은 유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시민대토론회는 왕궁면 광암리 일원에 민간개발방식으로 약14만평 조성을 추진 중인 왕궁물류단지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지역소상공인과 상생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익산시 주도하에 교수 등 전문가, 사업시행자, 소상공인, 지역시의원, 언론인, 시민사회단체대표가 패널로 참가하고, 관심 있는 익산시민 등 약 200여명이 함께했다.

좌장인 원광대학교 이양재 교수 주도로 물류단지의 필요성, 조성 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 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개진했다.

참석 패널들은 물류교통의 요충지인 익산에 물류단지 조성 필요성을 모두 공감했다.

사업시행사인 홍현기 이사는 “왕궁물류단지 7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조성 시 3천여명의 고용효과와 5천억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손문선 좋은정치시민넷 대표는 “민간개발사업으로 물류단지를 개발함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널리 홍보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타당성이 조사되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익산소상공인연합회 박형오 이사는 “인구에 대비해 물류단지가 꼭 필요한지, 인구에 대비해 조성 타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물류단지를 배정할 때 지역여건이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지역에서 찬반 갈등을 야기시키고 있다” 며 “실질적인 영향을 받는 소상공인과의 소통 부족이 아쉽다”고 했다.

언론인 김진만 기자는 “익산은 교통물류도시로 불리지만 정작 물류단지는 하나도 없다, 전국에 13개 공공물류단지가 개발되는 동안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물류단지가 들어서지 못했다”며 “늦었지만 익산에 물류단지는 조속히 개발되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서남대 김주안 교수도 “군산과 익산은 교통여건상 물류단지 입지여건이 매우 좋은 지역이다”며 물류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구도심활성화추진위 진영규 회장은 “물류단지의 유동인구로 인해 인구가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며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위해 기존 상권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장 원광대 이양재 교수는 “익산에 물류단지 조성은 패널 모두가 공감하는 사항으로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사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토론회를 마무리 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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