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로 호남 3대 도시의 위상과 명예에 빨간불이 켜진 익산시가 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인구 증대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익산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33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증대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인구증대 추진계획에 따른 60개의 실행과제를 발굴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그간 인구현황과 추진사항에 대한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그동안 각 부서에서 업무와 관련해 추진 중인 인구증대 실행과제를 보고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인구증대를 위한 단기대책으로 실거주자 중심 전입운동 추진, 출산장려, 보육시책강화, 귀농ㆍ귀촌 등 인구유입 시책 강화와 중 ․ 장기대책으로 생활 정주여건 개선,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산업단지 관련 기업유치에 따른 종사자 인구유입 등이 논의됐다.
시는 발굴ㆍ논의된 모든 시책들에 대한 보완과 검토를 통해 전략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상 ․ 하반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부서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이 호남 3대 도시의 위상과 명예를 지키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인구증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며 “시민들 역시 지역 인구증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