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016 지역특성을 고려한 재난대응 현장훈련을 24일 오후 예술의전당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군부대(제7557부대, 제9585부대 3대대), 한국전력익산지사, KT익산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전북에너지서비스, 익산시자원봉사단, 자율방재단, 관내 병원 21개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헬기, 구급차 등 37대의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테러진압 및 화재붕괴 긴급구조 현장 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예술의전당에 침투한 테러범 진압훈련과 가스 누출 폭발로 건물 붕괴 및 화재가 발생하여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이뤄졌다.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긴급 구조 통제단 및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 유관기관 ․ 단체의 지원과 복구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 종류 후 참가자들은 상호평가와 토론 등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에 대한 재난사고 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위기관리 역량 강화와 위기대응 능력 확립에 목표를 두고, 재난 발생 원점에서 민·관·군·경이 통합된 초동 조치 절차를 숙달하여 대형 재난에 대비한 훈련이다”며 “각급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공조·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