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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도수관로 vs 광역상수도 '시민 선택은?‘

민간협의체 구성,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 등 급수체계 개선

등록일 2016년10월20일 15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생활용수 급수체계가 전용도수관로 설치 등 시설개량이나 광역상수도로 전환하는 방안 중에 시민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 생활용수 급수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9일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토론자로 나선 시민 대표나 전문가들은 익산시 생활용수 급수체계 개선 방안을 이 같이 결정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날 토론회는 토론자들의 상호 자유토론과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 및 질의응답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23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 좌장은 KCN 김경섭 보도국장이 맡았으며 전북대학교 조민 교수, 전주대학교 유규선 교수, 이은숙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상민 참여연대 사무처장,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익산시 급수체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먼저 익산시는 자체 상수원인 대간선 수로의 수질관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용 도수관로 설치, 자체 정수장의 고도처리시설 도입, 광역상수도 전면 전환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은숙 사무국장은 대간선 수로의 수질오염 심각성을 강조하며 조속한 해결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조민 교수는 대간선 수로의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으며, 자체 정수장 또한 40년이 경과하여 개선이 시급하므로 기술성, 경제성 등을 고려할 때 광역상수도 전환이 타당함을 주장했다.

반면 이상민 사무처장은 상수도의 자기 결정권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전용 도수관로 설치를 주장했다.

유규선 교수는 자체 정수장이 노후화되어 도수관로 설치만으로는 안정적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 고도처리시설 도입 등 정수장의 전면 시설 개량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따라서 토론회 결과, 수돗물 전용도수관로 설치 및 정수장 시설개량(고도처리시설 도입 등)과 광역상수도 전환 등 두 가지 방안에 대하여 경제성, 기술성, 사업타당성 등 전문가의 정확한 분석과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기로 결론졌다.

이에 익산시는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민간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 주도하에 급수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는 등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급수체계 개선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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