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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상수도 전환 ‘대시민 공감대가 관건’

자료 공개, 의견 수렴 등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개선방안 추진

등록일 2016년10월18일 13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그 동안 논란이 되었던 생활용수 급수체계 광역상수도 전환과 관련해 자료공개와 여론수렴 등 대시민 공감대 형성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18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생활용수 급수체계 개선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객관적인 자료 공개와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 공감대 없는 일방적 추진으로 난항을 거듭하던 ‘자체 상수원이냐? 광역상수원 이냐?’의 소모성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일일 124,670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중 자체 상수원인 대간선수로를 이용하여 71,017톤(57%)을 동 지역에, 용담호를 상수원으로 하는 광역상수도 53,653톤(43%)를 읍면지역은 전체, 동지역은 자체 생산한 수돗물과 혼합되어 공급하고 있다.

자체 상수원인 대간선 수로의 경우 농업용 수로로 완주군 고산면 어우보에서 익산시 신흥정수장 취수구까지 약 28㎞ 구간으로 1953년부터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생산을 위한 용수로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대간선 수로의 약 75%가 완주군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특히 완주 봉동지역에 대규모 공단이 조성되어 256개 업체가 가동 중에 있으며, 영농규모와 인구가 증가하면서 수질오염 요인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상수원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광역상수원인 용담호의 경우 상수원의 수질 안전성은 기대되나 용담호가 금강수계로 물이용 부담금의 부과되어 광역으로 전환 될 경우 동 지역 수용가에 한해 물이용 부담금이 현재 톤당 58.76원에서 160원으로 증가하여 톤당 101.24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가정에서 한 달에 15톤의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세대 당 한 달에 약 1,520원 정도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익산시는 생활용수 급수체계 개선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익산시 생활용수 급수체계 진단 평가 및 분석용역을 실시하고 시의회와 시민 ․ 사회단체의 의견수렴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상수원 현장탐방 등을 한 바 있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토론회와 함께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는 등 객관적인 자료공개와 전문기관에 생활용수 급수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의뢰하는 등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생활용수 급수체계 개선방안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소모성 논란이 하루빨리 종식되어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방안이 수립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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