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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매립 비소 노출 ‘주민건강엔 큰 영향 없어’

비소 노출검사 6개 마을 14명, 대조군 4명, 일반군 없음

등록일 2016년10월17일 11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낭산면 불법 지정폐기물 매립주변 지역 주민들의 비소 노출검사 결과 노출된 비소가 사실상 주민건강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불법 매립된 지정폐기물에서 비소가 함유된 지정폐기물 3만8,900여톤 정도가 성토재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인근지역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되는 지하수 오염 등에 대한 주민 불안이 증폭되면서 이번 지역주민 인체 비소 노출검사를 진행했다.

원광대병원 주관으로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침출수 유출 사업장 하류수계 6개 마을 255명 모발을 통한 비소 노출 농도 검사를 실시하고, 대조군은 금마면 기양리, 신용리 주민 32명, 일반군(도시지역)은 시청직원 20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졌다.

검사기준은 고수치&저수치 값을 정하고, 참고기준을 고․중․저 기준으로 ‘고’의 경우 문제구역으로 분류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상지역 6개 마을 14명이 비소에 노출된 가운데 이중 2명이 ‘고’로, 12명이 ‘중’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고’기준치 2명은 동일세대 부부로 조사됐다.

대조군 지역(금마면)은 비소 노출 4명 중 1명이 ‘고’로, 3명이 ‘중’ 판정을 받았다. 일반군은 한명도 노출 판정을 받지 않았다.

또한 대상지역(5.4%)보다 대조군(12.5%)의 비소 노출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결과가 나왔다.

검사기관의 전문의에 따르면 “중금속 노출은 식습관이나 직업적 환경 등에서 차이를 보이게 되며, 모든 사람의 인체에서 함유량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중금속이 검출되고 있다”는 소견이다.

하지만 익산시는 지역주민들의 안정과 건강을 위해 비소 노출자 18명에 대해 별도로 원광대병원의 협조를 얻어 개인별로 문진 및 진단처방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침출수 유출 사업장 주변지역 토양, 농작물, 지하수 실태조사 후 오염 결과에 따라서 역학조사 실시 여부도 판단 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는 낭산면 불법 지정폐기물 매립과 관련 현재 지정폐기물 불법매립지 및 주변지역 등에 대한 환경오염 실태조사용역을 진행 중이다.

* 비소란 일반인은 매일 호흡하는 공기, 음식 및 음용수를 통하여 비소에 노출, 음식을 통한 노출이 가장 많다. 해산물, 쌀, 버섯 및 가금류가 주요 비소함유 식품군으로 주요한 비소의 공급원이며, 일상 환경에 흔하게 존재하고, 비소는 목재보존제, 농약, 염료, 반도체공정에 사용되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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