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4월 국토부 도시활력증진개발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 공모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돼 2017년~2020년까지 총 4억원(국비50%,시비50%)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시활력증진개발사업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해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의 쇠퇴한 도심에 도로, 주차장, 공원 등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도록 지원된다.
익산시는 원도심 일원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주도 방식의 지속가능한 사업추진을 위한 지역리더의 발굴 및 역량을 강화하고,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문화컨텐츠 발굴, 경관협정운영회 및 주민협의체에 의한 근대건축물 골목길 투어개발, 마을축제, 국밥반상회 등의 프로그램을 담은 100년 철도 역사를 활용한 우리 동네 이야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협의체를 운영하여 매달 정례회의를 통해 자발적 주민 합의기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주민주도에 의한 사업 발굴로 KTX역세권 및 중앙동 거리를 활성화시켜 지역주민 및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친근한 도시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나아가 도시재생, 경관, 공공디자인사업 활성화에 기여해 시민이 행복한 품격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