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한방 난임 사업이 30%의 임신 성공률을 보이며 난임 가정에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난임 부부 30명을 대상으로 2016 한방난임치료비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10월 현재 30%에 해당하는 9명이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 사업은 익산시보건소와 익산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5개 지정 한의원에서 대상자들이 한약과 침구치료, 훈증, 약침, 추나요법 등의 한방치료를 받고 있다.
올해는 부부 난임 진단서를 첨부해야 해 대상자 모집이 어려웠다. 이중 선정된 대상자들은 고령으로 임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꾸준한 한방치료를 통해 30명중 9명(30%)의 임신하는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
보건소는 임신한 이들에게 임산부 기공체조 교실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임신 후 건강관리를 돕는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저 출산 극복은 물론 난임 가정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한‧양방이 연계 협력하는 난임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임신과 출산에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