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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위로, 뮤지컬 ‘빨래’ 익산 공연

21일부터 22일 세차례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등록일 2016년10월14일 13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름다운 만추의 계절에 이웃들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뮤지컬 ‘빨래’가 익산에 온다.

빨래를 통해 동네사람들이 저마다 웃음과 눈물겨운 사연을 전해주는 감동의 뮤지컬 ‘빨래’가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세 차례 무대에 오른다.

첫날인 21일에는 저녁 7시 30분에, 둘째날인 22일에는 오후 3시와 7시에 각각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작품은 서점에 다니는 스물일곱 살의 당찬 강원도 아가씨 ‘나영’이 달동네로 이사를 오면서 시작된다. 누구나 그렇듯 처음에 서울에 올 때면 꿈도 많고 희망도 가득하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고, 꿈은 사라진 채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범인의 일상이다.

나영은 빨래를 널러 올라간 옥상에서 이웃집 몽골 청년 ‘솔롱고’를 만나 어색한 첫 인사를 나눈다. 동네에서 종종 마주치던 두 사람은 바람에 날려간 빨래를 계기로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빨래만 봐도 그 집 사정을 알 수 있다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 달동네. 그곳에는 나영과 솔롱고 외에도 억척스러운 욕쟁이 주인 할머니, 동대문에서 속옷장사를 하는 희정엄마도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하늘과 맞닿은 동네에서 펼쳐지는 ‘빨래’ 이야기가 새로운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겨줄 것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05년 초연 이후 3천 회 이상 공연을 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은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이라 할 수 있어, 지역 관람객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 뮤지컬은 2012년 일본과 2015년 중국에 각각 진출해 한국 뮤지컬의 힘을 세계에 알린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05년 ‘한국뮤지컬대상 작사상·극본상’을 받았고, 2010년엔 ‘더 뮤지컬 어워즈 극본상·작사작곡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을 받았다.

힘든 직장생활 속에서도 동료애를 잃지 않고, 힘겨운 달동네 생활에도 서로를 보듬는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이웃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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