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서동공원 인근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이 9월 말부터 본격 운영된다.
시는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완료하고 이달 말부터 7세 이하의 유아와 지역 내 유아 교육기관에 무료로 개방한다.
유아 숲 체험원에는 실로폰놀이, 트리데크, 숲 소파 등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어린이들은 숲에서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을 하게 된다. 유아 숲 지도사가 계절별로 숲속 생태관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한다.
산림의 유익함을 체험하게 해 유아기 자녀들의 정서와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고, 숲에서 하는 놀이 자체가 배움이 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유아의 부모나 관내 유아 교육기관 등이 예약(익산시청 산림공원과(859-5468))을 하면 지역 내 유아 누구나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숲을 이용할 수 있다. 필요시 익산시청 산림공원과(859-5468)에 문의하면 유아 숲 지도사의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정식운영에 앞서 사전 시범 체험으로 어린이집 추천을 받아 자유놀이 활동과 어린이집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점을 수정 보완해 어린이들이 자연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