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자본주의 시대라는 세계적 변화에 발맞춰 원광대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학술의 장이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김도종 총장)은 오는 28일 교내 숭산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원광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원불교사상연구원을 비롯해 원광대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 평생교육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자본주의 시대와 원광대학교’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문화자본시대의 시대적 함의를 궁구하고, 향후 대처 방향을 논의한다.
학술대회 진행은 김도종 총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 ‘문화산업과 원광대학교’, 2부 ‘종교·지역 문화산업과 원광대학교’에 이어 3부에서는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1, 2부를 통해 ▲문화와 경제의 관계, 그리고 문화자본의 위상(이상호 동국대 교수) ▲문화자본주의 시대와 디지털인문학(이남희 원광대 평생교육원장) ▲정부의 문화콘텐츠산업 정책과 원광대의 대응 방향(박순태 전 문화체육관광부 실장) ▲문화자본시대의 창업 동향 및 문화정책 방향(정종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원광대학교 창업지원의 현황과 과제(백현기 원광대 창업지원단장) ▲한류문화산업의 발전방향과 익산의 문화산업 전략(원도연 원광대 기업종합지원센터장) ▲원불교의 대중화와 영상콘텐츠 전략(황정연 방송작가)을 비롯해 총 9편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김도종 총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대학도 이제는 기존 학문연구 기관으로서의 고정된 틀을 과감히 벗어나 문화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산업적 수요에 맞게 탈바꿈하고, 기업에 취직하는 인원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창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