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유휴지 공간에 텃밭정원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주택가 골목에 텃밭정원 및 게릴라 가드닝’(도시농부팀)이 2016 익산시민창조스쿨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우리동네 코딱지놀이터’(노리노리팀)가, 우수상은 ‘노인의 품격 책사랑방‘(책보세팀)이, 장려상에는 ‘플래시몹을 통해 익산을 세계로’(서동선화번개팅팀) 외 3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익산시와 희망연대가 공동으로 추진한 2016 익산시민창조스쿨의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은 지난 6일 모현도서관에서 열렸다.
‘모이고 떠들고 꿈꾸자’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총 7팀이 본선에 올랐다.
대회에 참여한 76명이 지난 6월 30일 개강을 시작으로 시민과 시의원과 공무원 등이 함께 팀을 이뤄 아름다운 협치를 보였다.
지난 90여 일간 시민창조스쿨은 3회의 워크숍과 각 팀별 국내 선진지 견학, 주민의견조사 및 인터뷰를 각각 1회 개최하고 최종발표에 앞서 중간발표 및 전문가컨설팅을 가졌다.
이날 최종 발표회에는 전문심사위원과 시민 평가단 100여명 및 일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팀 7팀의 프로젝트 발표, 축하공연, 시상 순으로 이루어졌다.
시 관계자는 “2016 익산시민창조스쿨은 익산시민이 아디이어를 제안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학습과 토론을 통해 시 정책으로 발전시켜가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정부 3.0의 민․관 소통․협치 프로젝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과정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제안된 사업의 실현은‘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