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서부역사 진입로 공사로 지난 7년간 막혀있던 익산 중앙지하차도가 오는 11월말 시원하게 뚫린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중앙지하차도 공사의 공정률이 85%로, 구조물공사가 완료 되는대로 내‧외장공사를 마무리해 오는 11월말에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465억 원을 들여 건설되는 ktx 서부역사 진입로는 왕복4차선으로 총 499m에 이르며 이중 293m는 지하차도로 box형과 U-type으로 시공된다.
이 사업은 철도이용객 편익 도모와 서부신시가지 인구유입, 구도심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와 연결되는 ‘장신~송학간 도로(익산국토관리청 시행)’공사까지 마무리되면 ktx서부역사에서 산업도로까지 왕복 8차선 도로가 깔리게 된다.
이 도로를 이용하는 예상 교통량이 일일 20,000여대에 이르는 가운데, 익산시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이 도로 개통으로 원도심 교통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익산시는 견실시공과 조기개통을 위하여 익산시장과 시공사, 감리단, 시의회 등이 참여하는 현장행정을 진행하는 등 발 빠른 행보에 나섰으며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등을 주문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나 중앙지하차도는 한국철도공단 시공구간과 익산시 시공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어 벽체타일 및 등기구 시공이 상이하여 이를 바로 잡고자 국토교통부 등을 설득하여 8억여원의 국비를 추가확보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