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산하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경기도 수원에서 전북 익산으로 이전한다.
이전 위치는 익산시 송학동 국립식량과학원 (구)벼맥류부 부지 20만㎡로, 종자사업본부(2개팀 1센터)가 8월1일 조기 이전을 우선 완료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익산 이전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재단 지방이전지원팀을 익산 현장에 투입‧가동 중이다.
착공은 오는 11월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곳에 2018년 4월까지 분석시험센터·농기계검정센터·조직배양실 등 특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이전은 재단의 익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농가에 우수한 종자·종묘 공급 등 우리나라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또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의 신속한 영농현장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2014년 지방이전 대상기관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