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인구 감소 비상 익산 ‘청년 유출을 막아라’

인구변화 주요인 20대 인구 감소‥인구증대 범시민운동 전개

등록일 2016년08월23일 16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 인구 규모가 점차 감소하는 것도 위험요인이지만, 인구구조의 빠른 고령화도 심각한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익산시 인구변화의 주요 원인이 20대 인구 감소인 것으로 나타나,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 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3일 오후 모현도서관에서 열린 익산시 인구증대 발전방향을 위한 토론회에서 익산시 인구 변화와 정책 방안을 제시하며 이 같이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익산시 인구의 현주소에 대해 인구변화는 전북의 인구변화 패턴과 유사하게 감소하고, 인구구조의 빠른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0대 인구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청년세대의 감소는 가임기 여성 인구의 감소로 이어져 출생아수의 감소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익산시 인구를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일자리 창출 등의 청년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대책과 출산율을 상승시키기 위한 정책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인구 감소 원인에 대한 익산시의 분석결과도 이 연구원의 진단과 대동소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조발언에 나선 김용신 행정지원과장은 이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인구증대 전략과 대책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까지 인구 35만명을 목표로 실거주자 중심의 전입운동을 추진하고, 출산장려금 지원 강화, 다자녀 가정, 난임 부부 지원확대 등의 출산장려와 보육시책 강화,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산업단지 기업유치로 인한 고용창출 등의 기업유치 활동을 강화를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했다.

또한 앞으로 인구증대 시책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내 실거주 미전입자에 대한 전입촉구, 인구증대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지영 부시장을 비롯한 시민 200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 패널로는 김경섭 금강방송 보도제작국장을 좌장으로 임형택 의원, 김용범 안전행정국장, 손문선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정영미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박형오 익산시소상공인연합회이사, 김진만 전북일보기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인구감소가 지역사회와 주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익산시 인구증대 대책에 대한 평가와 각 분야별로 인구증대 대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일회성․전시성 대책이 아닌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기업체, 기관, 시가 함께 공동으로 대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지영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구는 곧 지역 경쟁력이자 성장 동력이며, 익산시가 호남의 3대 도시의 위상과 명예를 지키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