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부터 1년 동안의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간암절제술 환자의 실제 사망률이 제로(0.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간암 적정성평가 결과(간암 수술사망률), 원광대병원 간암절제술 환자의 실제 사망률이 0.00%로 나타났다.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1개년 동안 121개 의료기관에서 만 18세 이상(임산부 제외) 5,371명의 간절제술 결과를 분석한 이번 간암 사망률 조사에서 전체 요양기관 평균 수술사망률은 0.93%로 조사됐다
그동안 심평원은 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등의 적정성 결과를 발표해 왔는데 간암은 아직 표준화 된 치료 방법이 없어 이번에 간암 수술 사망률만 평가 한 것이다.
이번 평가 결과 수술 종류에 따른 사망률을 보면 부분절제술 0.52%, 구역절제술 0.36%, 간엽절제술 1.55%, 3구역절제술 2.22%로 간을 많이 절제 할수록 사망률이 높은 성향을 보였다.
원광대병원은 조사기간 동안 간외담관암으로 분류, 평가대상에서 제외 한 실제 수술 사망률 평가 지표(입원기간 이내 또는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한 환자 비율)에서 사망률 0.00%를 기록 했다.
우리나라 간암 수술 사망률이 0.93%로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주요 8개국 평균 2.8%보다 크게 낮다. 전문가들은 간암 수술 사망률이 낮은 주요 원인으로 지혈이 쉬운 우수한 수술 장비 발달과 첨단화된 수술 환경, 의료 기술력 향상 등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