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선도형 강소기업인 ㈜비투지코리아(대표 신정훈)가 익산 제4 산업단지에 둥지를 튼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6일 기술선도형 강소기업인 ㈜비투지코리아(대표 신정훈)와 익산 제4일반산단 13,362㎡에 대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투지코리아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19년까지 약 50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신설하고 7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익산투자는 그 동안 주로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오던 ㈜비투지코리아가 의료기기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직접 생산 비중을 높이기 위해 결정됐다.,
㈜비투지코리아는 방사선 X-ray 장비 전문 제조업체로서 2009년 창업 이후 꾸준한 기술개발로 듀얼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방사선 센서의 원천기술이라 할 수 있는 CdTe 소재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익산시 방사선 영상기기 국산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비투지코리아는 지난 2013년 투자의향을 보인 이후 회사 내부사정과 투자 여건 미흡 등을 이유로 익산 투자를 망설여 왔다. 그러나 ㈜비투지코리아와 스마트 융합기술센터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 및 투자 인센티브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 등 익산시의 3년여에 걸친 끈질긴 구애로 최종 투자를 확정했다.
앞으로도 익산시는 타 시군 비교 불리한 투자유치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