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과도한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의 지력회복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볏짚환원(지력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전라북도 소재 농지에 벼를 수확하고 가을갈이를 한 농업인으로,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는 올해 벼 재배농지 3,287ha 대상으로 볏짚환원사업을 추진한다. 벼 수확 후 볏짚을 잘게 잘라 넣고 가을갈이한 농가에 담당 공무원이 현지 조사 후 ha당 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환원 사업은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벼의 생육을 활성화하고 병해충을 방지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화학비료의 절감효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