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을 필두로 익산시의 모든 직원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국가예산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심의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정 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이 정부 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오가며 국비 확보에 올인하고 있다.
정 시장은 3일 기획재정부 농림해양예산과, 산업정보예산과를 방문하여 2017년도 국가예산 주요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의 이번 방문은 쟁점사업에 대한 기재부 3차 심의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재부 사업담당자 및 과장 등을 면담하고 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 시장은 특히 익산의 미래성장동력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국비 160억)을 비롯한, 소스산업화 지원센터 건립사업(국비 70억), 귀금속 보석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국비 48억)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지난 1일 간부회의에서 “기재부에서 국회로 예산안이 제출되는 날까지 국·소·단별로 기재부 출장 등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힘써줄 것”을 지시하며, “정부예산안 국회제출 이후에는 지역 국회의원, 인맥 네트워크 등 모든 지역역량을 집결하여 국회 추가증액에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은 오는 9월 2일까지 기재부에서 국회로 제출되고 12월 2일 국회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