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사단 김만기 하사 등 125명의 부사관이 육군부사관 최고의 영예인 충용대賞을 수상했다.
육군부사관학교는 29일 ‘제7회 충용대상(하사) 시상식’을 갖고 이 같이 수상했다.
이 날 행사는 김만기 하사 등 125명의 수상자 및 가족, 육군 주임원사를 비롯한 각급부대 주임원사, 학교 장병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용대賞’은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에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공·사 양면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전투적 사고와 능력이 뛰어난 우수부사관을 선발하여 매년 부사관학교에서 시상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원사계급에 한정되었던 대상이 부대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하사들에게까지 확대하여 부사관들의 공헌에 대한 격려와 포상을 주는 것은 물론, 부사관으로서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만기 하사(27사단)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정예부사관으로 손꼽히는 125명의 하사 중 한 명으로 선발되어 영광이다”며 “육군 부사관의 소명은 전투력 발휘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의 실력을 쌓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육군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직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 정희성 이사장(예)준장)은 “이번‘충용대賞’은 전투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부사관 역할 수행을 남달리 뛰어나게 수행한 하사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수여하였다”며 “앞으로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은 미래 육군의 주역으로서 부사관의 위상 제고, 사기와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제7회 '충용대賞(하사)' 선발은 ▲ 업무 전문성을 구비하고 부대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자 ▲ 각종 교육훈련 및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자 ▲ 훈련부사관 기본임기 3년 경과자로 교육훈련 및 양성에 기여한 자 ▲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전문학사 이상으로 재학 성적이 우수한 자 등 다양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