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의 민선 6기 공약사업인 농업인 월급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익산시는 농업인월급제 추진을 위해 2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익산시 벼 수매농협 조합장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소병홍 시의회의장, 12개 지역농협조합장, 송기무 농협중앙회익산시지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농업인 월급제 시행을 위해 그동안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준비를 거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농업인 월급제는 지역농협이 농업인월급제를 희망하는 벼 재배 농업인에게 농협자체 수매로 출하할 예상 소득 중 일부를 월별로 나누어 미리 지급하고 익산시는 농협에게 이자를 보전해주며 농업인은 농협과 약정한 벼를 농협에 출하함으로써 농가 소득의 안정적 배분과 생활의 계획적 경영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시범사업 첫해로 익산시에 주소를 둔 3ha미만의 벼 재배 중·소농가를 대상으로 농협과 수매계약을 체결한 농업인이 대상으로 8월부터 신청을 받아 매월 30만원부터 14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민선6기 공약사업인 농업인월급제를 시행해 농가 경영안정과 농업인의 사기진작, 젊고 유능한 농업인의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농업인 월급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