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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나리는 호남선의 시작점은 익산'

신익희 선생 익산에서 서거 계기, 대중들 애도하며 ‘비 나리는 호남선’ 불러

등록일 2016년07월19일 11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목이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오르냐

돌라서서 피눈물을 흘려야 오르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나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그 인사가 야속도 하드란다. (비 나리는 호남선 가사 中)

‘비 나리는 호남선’으로 유명한 원로가수 손인호 선생이 지난 16일 운명을 달리했다.

슬픈 사랑과의 이별을 노래한 ‘비 나리는 호남선’에는 현대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유명한 일화가 있다.

때는 19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5월 5일 당시 대통령후보였던 민주당 해공 신익희 선생(이하 신익희 선생)이 지방유세를 위해 호남선 열차에 몸을 실었다. 열차가 익산 함열읍 석매리쯤 이르렀을 때 신익희 선생이 갑작스런 뇌일혈로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리역(지금의 익산역)에 도착 후 호남병원에 옮겨져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신익희 선생은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 후 유해를 실은 앰뷸런스가 이리에서 효자동 고인의 자택에 이르는 동안 신익희 선생을 기리며 대중들이 불렀던 추모곡이 바로 ‘비 나리는 호남선’이다.

신익희 선생을 애도하기 위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노래를 불렀던 이유가 이 안타까운 사건을 기억하며 끝까지 간직하고자 하는 바램으로 노래를 부른 것은 아니였을까?

전국적으로 애도하며 불렀던 그 노래의 시작점에는 이리(현 익산)와 이리시민(현 익산시민), 이리역(현 익산역)이 함께 있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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