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의 해피클래식’이 오는 23일 오후 5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인다.
클래식에 이제 막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입문자부터 클래식을 좋아하는 마니아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은 1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 갈라 콘서트로 시작해, 2부는 베토벤의 작품 중 리드미컬한 박력을 가진 걸작인 7번 교향곡을 연주하게 된다.
금난새의 위트 넘치는 친절한 해설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이다.
이번 무대는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로 메조소프라노 백재은과 테너 정의근의 협연으로 함께한다.
지휘자 금난새는 아주 재미있고 재치 넘치는 클래식 해설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라도 클래식을 음미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청중과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간다.
앞서 금난새는 지난 1994년부터 1999년까지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를 진행해 전회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세우며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지휘자가 됐다.
특히 도서관 음악회, 해설이 있는 오페라,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 등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공연을 끊임없이 선보이는 등 대중과 음악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우리에게 친숙한 지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