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열대야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외 가족 극장을 준비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여름 밤의 야외극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 앞마당에서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오후 8시에 상영된다.
지난 7월13일에는 약100여명의 영유아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 에니메이션 ‘몬스터주식회사’가 상영됐다. 영유아 가족들은 센터 앞마당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가족 간의 여유로운 여가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야외극장에 참여한 이선영(35) 가족은 “야외에서 밤하늘을 보며 영화를 보는 색다른 경험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영화관처럼 아이들이 떠들고 돌아다닐까봐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극장이라 너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어 야외극장이 열릴 때 마다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멀리 떠나지 않고도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마련했다”며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놀이체험관이나 장난감만을 대여하는 곳만이 아니라 건전한 가족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생일파티 공간 제공, 가족합창단 운영, 토요가족극장, 육아자조모임 등 가족이 함께 즐기고, 행복 육아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childcare.iksan.go.kr) 또는 전화(063-859-47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