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7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망성면 일대를 방문해 피해 복구 상황을 긴급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익산지역은 지난 1일부터 6일(18시 기준)까지 누적 강수량 291mm의 비가 내려 호우주의보 및 호우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은 비닐하우스가 밀집된 망성면, 용동면 일대로 7일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상황은 시설원예 33농가 17.8ha, 농경지(논) 70.8ha로 집계됐다.
정헌율 시장은 폭우로 가장 피해를 본 망성면에 들러 수해 관련 현황을 보고받고, 망성면 화산리 일대 수박하우스 피해 농가를 방문했다. 향후 복구 대책을 논의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을 관계 부서와 해당 면사무소에 지시했다.
정 시장은 “해마다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되풀이 되고 있는 만큼 사전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0일부터 태풍 네파탁의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상황관리로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