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열 평화지구대장이 경찰 재직중에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익산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0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명예롭게 정년퇴직하는 익산경찰서 소속 박동열 평화지구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지구대장은 1980년 8월에 경찰에 입문하여 36년간 경찰공무원으로 성실하게 근무했으며, 익산경찰서에서 재직 중 익산의 교통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던 황등 요교~충남 강경 간 23번 국도 25㎞ 구간에 중앙분리대 설치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적극 설득해 이룬 성과이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구간으로 악명이 높았던 함열 다송교차로를 입체교차로로 변경하는데 큰 가교역할을 했다. 지난 4월 개통한 다송입체교차로는 2011년 당시 구자명 지청장에게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적극 건의하여 반영되었으며, 이와 같은 노력으로 익산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현저히 감소하는 결실을 맺고 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박동열 평화지구대장은 “공직자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생각지도 않게 큰 상을 받게 돼 뿌듯하다. 익산은 제2의 고향인 만큼 퇴직 후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일들이 지역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며 “36년간 공직생활을 훌륭히 마친 것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익산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