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우리 동네 탐사단의 시정 제안발표 자리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동네 탐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리‧익산 초등학생 26명과 지도교사 6명은 6월28일 오후 익산시청을 방문해 시정에 반영할 제안을 발표하고 그 결과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초등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지역사회의 불편사항으로 유해환경 시설 개선, 통학로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안전휀스 설치, 공원 내 화장실 유리창문 및 변기 수리, 불법 쓰레기 수거 및 단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도 및 도로 보수 등의 37개의 제안이 발표되었다.
정헌율 시장은 어린이들의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정 시장은 “어린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작은 건의사항이라도 적극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겠다”며 제안 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시는 37개의 제안 내용 중 실천 가능한 내용 30여건을 대해 7월중으로 모두 해결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은 “우리가 제안한 내용이 개선될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개선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의 생각이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우리동네 탐사단은 2012년부터 (사)길청소년연구소와 초‧중학교가 연계한 청소년 사회활동 참여프로그램이다. 10주간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시각으로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찾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시청 등에 제안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