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안과 망막연구팀(책임자;양연식교수)이 다국적 기업인 노바티스 글로벌(Novartis Global. Switzerland)사로부터 연구자 주도 임상 연구 계약을 체결 했다.
이번 임상 연구는 “미세혈관류 분석을 통한 황반부종을 동반한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의 관해 및 지연에 대한 라니비주맙의 효과(NCC code ; CRFB002DKR03T)”라는 연구로 오는 7월부터 2년간 연구를 수행 하게 된다.
원광대병원 안과 망막 연구팀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번 임상연구 계약으로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과 황반변성 치료제인 라니비주맙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노바티스 글로벌사로부터 총 1억9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당뇨망막병증은 경제 활동 인구의 가장 많은 실명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혈당을 철저하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나 당뇨병은 치료하기보다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므로 눈에 생기는 당뇨망막병증을 다 막을 수는 없다.
현재는 단지 당뇨황반부종이 생기거나 신생혈관이 나타나 시력저하가 초래되면 항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인 라니비주맙 등을 안구내 주사하고 있으나 당뇨망막병증을 조기에 치료, 병의 진행을 처음부터 막거나 느리게 할 수 있는지를 임상 연구하게 된다.
원광대병원 안과 망막연구팀은 연구결과에 따라 당뇨망막병증을 조기에 치료, 합병증으로 인한 실명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