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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등재 1주년 ‘익산을 디자인하다’

익산 청사진 밝혀...인프라 구축 등 관광 활성화 중점

등록일 2016년06월23일 14시1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오는 7월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익산이 대한민국 12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주년을 맞이한다.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포함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난해 독일에서 개최된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10여 년간의 노력 끝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백제문화의 역사적 위상과 자긍심을 세계적으로 높이게 된 것이다.

이에 익산시는 1주년을 맞아 세계유산의 보존원칙에 부합하는 보존관리와 활용홍보 그리고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과 계획된 사업을 통한 익산의 청사진을 밝혔다.

우선 동아시아 왕궁건설의 원리와 기술교류를 보여주는 왕궁리유적에 올해 51억원을 투입하여 궁궐담장 1,500m중 미정비 구간 744m를 2017년까지 정비하고 동시에 백제 최고의 정원유적인 후원을 정비해 관람객들의 탐방로와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998년부터 진행된 백제 최대사찰 미륵사지의 석탑 보수정비사업을 2017년까지 마무리하고, 2008년부터 진행 중인 미륵사 복원고증연구를 토대로 본격적인 미륵사 복원정비사업을 내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백제 불교문화의 정수인 미륵사의 위용을 높여 세계적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까지 세계유산 통합방범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난 및 재해 발생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적지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한 상시모니터링 요원은 이미 배치가 됐으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반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국민 참여형 모니터링제도”도 문화재청에서 시범운영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활용홍보사업 발굴을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먼저 세계유산의 가치와 등재과정 등을 담은 홍보영상을 제작해 관내 초중고 107개교와 읍면동, 유관기관에 홍보교육용으로 배포했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홍보책자를 주요관광지에 상시 배부하고 있다.

작년 중앙언론사 초청 팸투어와 올해 4월 국내 파워블로거의 팸투어에 이어 다음달 6일 전국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며, 9월중에는 EBS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전국민적 관심과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내에 ICT기술(증강현실, 가상현실)을 활용한 디지털 헤리티지를 구축해 활용중이며, 왕궁리 유적전시관부지에 12억원(국비6)을 투입해 종합안내소, 기념품 판매, 휴게시설 등을 갖춘 편의시설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안내판도 10월까지 설치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세계유산의 체계적인 해설을 위해 지난해 공주, 부여, 익산 문화관광해설사 60명에 대한 1차 심화교육을 완료하고 올해 4월부터 2차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고속도로 휴게소와 톨게이트 주변의 홍보물 설치, 익산IC~금마 부근에 세계유산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설치를 2018년까지 완료해 익산의 관문에 역사적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세계유산의 접근성 증대와 체류형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세계유산 연결도로 지방도 확포장과 역사탐방로 개설사업을 추진해 세계유산도시로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는다.

2020년까지 415억을 투입해 건립예정인 국립익산박물관을 통해 익산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고, 옥룡천 물길 회복사업과 문화체험을 포함한 전통 숙박시설 조성 등 금마일원의 고도보존육성사업을 통해 체류형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와 도의 협조를 얻어 장기적으로 볼거리, 먹거리, 숙박시설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시민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익산시의 강점들을 활용하고 발전시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는데 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역사문화 융성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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