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우기철 집중 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상황관리 체계 구축과 신속한 복구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재난안전 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자율 방재단, 관련 민간단체와 인력 및 장비지원에 대한 협조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재해예방 사업장, 산사태 취약지구, 배수펌프장, 인명피해 우려지역, 대규모 공사장 등 65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를 위한 T/F팀을 구성, 여름철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9월까지 T/F팀을 구성해 ‘2016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냉방시설이 잘 갖추어진 경로당, 주민센터 등 358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소 방문건강 도우미, 노인돌보미, 통․리장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등 600여명이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체크와 안부전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폭염 경보 발효 시에는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해 필요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에 물 뿌리기 작업 및 대형얼음을 비치할 계획이다. 여름철 주말 유람선 및 수상레저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과 직원들로 비상 근무조를 편성하여 현장근무를 실시하는 등 이용객의 안전에 힘쓴다.
또한 모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과 삼양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해 모현동․ 함열읍 일대의 주택 및 농경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시민의 재산보호에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