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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인사 믿다간 낭패'‥정헌율號 인사 개혁 ‘强드라이브’

업무 연속성, 전문성 높이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인사 우대’

등록일 2016년06월14일 17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헌율 시장이 진두지휘하는 익산시의 인사시스템이 기존 순환보직 위주에서 연속성과 전문성 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폭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간부회의 자리에서 순환보직제의 현 단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열심히 일하는 전문성을 가진 공무원이 우대 받는 인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적당히 몇 년 근무하다가 승진시점이 되면 주무부서에 와서 승진하려는 생각은 앞으로 버려야 할 것”이라며 “자리에 상관없이 본인의 업무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고 열심히 일한다면 승진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앞으로 승진시기만 노리는 공무원에게는 불이익을 주고 전문성 높은 공무원을 육성하고 우대함으로써 행정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높여 행정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끝난 주민과의 대화에서 읍‧면‧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잦은 전보인사로 행정의 연속성이 떨어져 불편함을 호소한 주민들의 의견이 이번 인사방향에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현 공무원 조직의 인사는 순환보직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순환보직제는 인사의 융통성과 공무원들의 다양한 직무에 대한 경험기회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업무의 비연속성, 비전문성 등으로 행정의 효율이 떨어지고 책임 있는 행정 추진이 어렵다는 단점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의 경우, 사고 직후 상황 파악과 수습을 담당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과장급 이상 간부 16명 중 재난 전문가는 단 1명 이었다는 사실은 순환보직제의 단점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이에 시는 순환보직제의 단점을 해소코자 최소한의 근무기간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행정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높여 대민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정 시장은 “최근 인사혁신처에서 성과가 우수한 공무원의 경우 9급에서 5급까지 승진이 10년이면 가능한 특별승진 지침을 시행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만큼 성과가 우수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대우를 해주겠다는 뜻이다”며 “시에서도 시민에게 친절한 직원, 국가예산 확보에 공을 세운 직원, 기업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성과를 내는 직원 등 업무성과에 따라 각종 성과마일리지를 부여하여 승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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