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가 지난 6월2일에 이어 10일 오후 종합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 주재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에 있었던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시 접수된 360건의 애로‧건의사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34개 부서가 참여했다.
특히 해당 부서장들은 장기처리와 처리 불가 사항을 중점으로 추진경과와 사유를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장기처리사항인 중앙동과 목천동 등 도시가스 공급관 매설 건의사항의 경우 도시가스공급사와 협력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시하고, 사고위험 지역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에 대해서는 추경에 반영해 처리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특히 “건의사항을 주민들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적극 해결될 수 있도록 하고, 처리가 불가한 건의사항은 주민들을 만나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설득과 이해를 병행해 달라.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의 경우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중간 추진사항을 주민에게 통보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해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펼쳐달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시민들의 건의사항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경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