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SOC 유관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발전을 위한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하대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에서 ‘전북 SOC건설 관계 기관장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 전략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하대성 익산국토청장과 임중식 전북지방조달청장, 강현직 전북연구원장, 전라북도, 그리고 LH와 한국수자원공사, 도로공사, 철도공사, 건설협회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지역 경제가 위기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SOC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라북도는 국도1호선과 지방도720호선이 교차하는 금마교차로 병목지점 도로 확장을 건의했고, LH 전북본부는 전북권 대형 건설공사 시행을 위한 신규후보지 확보에 지역 자치단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대한건설협회는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를 위해 제한경쟁입찰의 경우에도 규모의 대소나 실적사에 대한 시장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서 운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익산국토청 하대성 청장은 “SOC 관계기관 간담회는 유관 기관들이 협업과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익산국토청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고, 실천 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