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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도시재생, ‘현장에서 답을 찾다’

8일 수원 못골시장, 서울 성수동 현장답사

등록일 2016년06월09일 14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수많은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성수동의 대림창고 모습.

익산시가 ‘익산시 원도심지역 도시재생 아카데미’에 참가하는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8일 수원 못골시장과 서울 성수동으로 현장답사를 떠났다.

주변 여러 시장 중에 가장 낙후되고 침체되었던 수원 못골시장은 2003년 주민들의 자발적인 상인회 설립과 2005년 인정시장으로 등록을 시작으로 ‘상인중심’, ‘과정중심’, ‘시장다움’을 키워드를 가지고 시장이 이미 가지고 있는 문화를 끄집어내어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디오 방송국, 불평 합창단, 못골시장 신문 발간, 못골 밴드 등의 상인 동아리를 통해 상인들 간 소통하고, 못골 시장 상인이라는 공동체 의식과 자부심을 키워 지금은 주변 어느 시장보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주민주도형 활성화 성공사례이다

서울 성수동의 대림창고는 과거 정미소로 한동안은 물건 보관 창고였으나, 현재는 패션 브랜드의 각종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변화시킨 곳이다. 여전히 허름한 외관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부에 조형물, 조명, 그림 전시 등을 하고 있다. 평소 카페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많은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성수동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또한 성수동 인근의 서울숲 입구에 조성된 언더스탠드 에비뉴, 건대입구의 커먼그라운드는 컨테이너를 활용한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한 곳으로 건축비용을 줄이고, 세입자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새로운 형태의 아이디어 건축물이다. 창고로만 여겨졌던 컨테이너를 활용하여 새로운 건축문화를 만들었다는데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장소이다

현장답사에 참여한 많은 주민들은 “이번 답사를 통해 못골시장이 자발적인 참여로 활성화된 점을 보고 중앙동의 전통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게 되었다. 성수동의 사례를 보며 흉물스럽던 건물들이 사람을 끌어들이는 훌륭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김중만 도시개발과장은 “지난 대구 답사와 이번 서울, 수원 답사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참여하신 많은 분들의 생각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의 성공은 주민들의 협업에 달려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앞으로 익산시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참여와 새로운 의견을 많이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원도심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일환으로 ‘익산시 원도심지역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지난 5월 11일부터 6월29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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