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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육군 부사관 탄생 ‘화제’

육군부사관학교, 3일 신임부사관 921명 임관식 가져

등록일 2016년06월03일 15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육군부사관학교 ‘16-1기 임관식’에서 세쌍둥이 부사관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7만 부사관의 모교인 육군부사관학교에서는 3일, 육군 교육사령관(중장 나상웅) 주관으로 가족, 친지 등 4,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1기 신임부사관 임관식을 가졌다.

이 날 영예로운 임관을 맞이한 921명(예비역 출신 22명)의 신임부사관들은 16주(예비역 과정 3주) 동안의 부사관 양성과정을 통해 병사들을 직접 지휘할 수 있는 전투지휘능력과 전투기술은 물론, 초급간부로서 갖추어야 할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함양하며 전후방 각급부대에서 실질적인 '軍 전투력 발휘의 중추'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날 임관식에는 세쌍둥이 부사관이 탄생하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바로 유기룡, 유기창, 유기원(22세) 하사.

생김새가 똑같은 일란성 세쌍둥이인 이들은 초ㆍ중학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같은 학교와 같은 과를 다녔으며, 같은 직업인 육군부사관을 지원하며 당당히 임관한 세형제다.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명절 때마다 군복을 입고 오시는 작은아버지를 보며 군인의 꿈을 키워왔고, 학창시절 부사관에 대한 진로교육을 받으며 부사관이 되기 위해 일찍이 진로를 결정했다.

20여년을 셋이서 항상 함께한 이들은 부사관이 되기 위한 과정도 함께해왔다. 이들은 원광보건대학교 군사학과에 입학한 뒤 수영과 헬스를 통해 부사관 합격을 위한 체력단련을 꾸준히 해왔다. 부사관 필기ㆍ실기시험을 준비할 때도 자료를 수집ㆍ공유하고 서로 독려하였다. 셋이 함께 한다는 동기부여와 멋진 팀워크로 이들은 당당히 육군 하사로 임관할 수 있었고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

막내동생 유기원 하사는 형들보다 일찍 입교하여 지난 2월 먼저 육군하사로 군생활을 시작했으며, 남은 두 형의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임관식을 방문했다.

맏형인 유기룡 하사는 "세형제가 육군부사관의 길을 함께 걷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언제나 세형제가 함께해온 것처럼, 앞으로의 군생활도 같은 부사관 동료로서 서로 응원하며 잘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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