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체험형 여행상품에 대한 외래 관광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익산시는 올해 전국 규모의 국내여행사, 철도전문여행사 및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전라북도, 코레일 등과 협력해 버스, 교육열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한 수도권 및 전국단위 단체관광객 유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여행상품은 주로 수도권·영남권 단체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4월24일 320명을 시작으로 5월10일 280명, 5월29일에는 480명 규모의 단체 관광객이 전용열차를 타고 익산을 방문해 서동축제, 블링블링 주얼리 페스티벌 등 익산의 대표 축제를 즐기고 주얼팰리스 등에서 쇼핑을 즐겼다.
익산을 방문한 단체여행객들은 달라진 서동축제에서 각종 체험을 하고, 익산 최대 전통시장 북부시장 장보기 체험, 3,500개의 전통항아리가 장관을 이루는 함열 고스락의 장 만들기 체험,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전라북도 대표관광지인 보석테마관광지 주얼팰리스에서 보석 쇼핑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체험하며 매력에 흠뻑 빠졌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 등 서비스에 대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후문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행사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한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천만송이국화축제, 보석대축제,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 내 체험시설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불교, 천주교 등 종교단체와 연계한 상품 출시를 위해 관련 팸투어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여행사와 협력해 운영하는 시티투어 사업의 경우 서동축제 기간 집중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현재 하반기 추가경정 예산을 요청해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