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와 용역사업 등을 발주하기 전에 심사 검토하는 익산시의 계약(원가)심사가 예산 절감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익산시는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5월말 현재 5억7,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원가계산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사, 용역 및 물품구매 등 각종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해당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산정과 공법 적정성 등을 심사 검토하는 제도이다.
시는 공사 5,000만원, 용역 3,000만원, 물품 2,000만원 이상, 설계변경 5억원이상 공사 중에 사업비가 10%이상 증가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5월말 현재 149건 중 공사 84건, 용역 56건, 물품 8건, 설계변경 1건을 심사해 5억1,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익산시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민간자본보조사업 11건을 심사해 6,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 감사담당 관계자는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계약심사제도를 보완 발전시켜 지방재정의 건전성확보와 효율적인 공사발주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