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은 오는 18일 오전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길 위의 인문학’ 참여자를 모집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사람과 책, 현장, 학문의 만남을 통해 생활 속의 인문학을 실현해나가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해 2016년 공모사업에 지원하여 모현도서관과 영등도서관 2개관이 선정된 바 있다.

모현도서관의 ‘인문학의 향기와 만나다’는 강연과 탐방을 연계하여 진행하며 총 2차로 운영된다. 1차 ‘문학, 익산을 품다’, 2차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북’을 주제로 6월 1일 ~ 7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영등도서관의 ‘익산, 고전을 읽다’ 역시 강연과 탐방을 연계 진행하며, 1차 채만식 작품의 이해와 감상, 2차 오래된 서당, 재미있는 글소리 인문학을 주제로 1차는 6월 7일 ~ 28일, 2차는 9월 21일 ~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모현도서관의 1차 문학, 익산을 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은 윤흥길에서 안도현까지 근현대 문학작품에 나타난 익산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도서관 관계자는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공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 및 전화(모현도서관 859-3728, 영등도서관 859-466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