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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공직쇄신 强드라이브‥직원들 ‘초긴장’

정 시장 “시민은 공무원의 주주”‥업무떠넘기기 등 구태 청산 요구

등록일 2016년05월03일 14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선 6기 익산시 정권을 새롭게 잡게 된 정헌율 익산시장의 공직 개혁 의지가 심상찮다.

직원들에게 구태 청산과 공직 기강 확립을 주문하는 목소리를 연일 쏟아내면서 익산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정 시장의 이 같은 의지는, 민선 6기 전반기 시정운영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면서 야기됐던 각종 문제점들을 공직 쇄신이라는 화두를 통해 한꺼번에 바로잡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특히 '불통'과 '만기친람'이란 비판을 받으며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였던 전임 시장의 시정 운영 당시를 되돌아보면서, 반면교사와 쇄신을 통해 그간의 시행착오들을 신속하게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도 분석된다.

정 시장은 2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계란이 스스로 깨지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프라이가 된다는 말이 있다”는 비유를 들며 “공무원 스스로 그동안의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새롭게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닌 능동적인 변화를 강조한 것이다.

또한 부서별로 중복되거나 일부 타 부서에 소속되는 업무처리에 대해 “‘업무 떠넘기기’는 공직사회에서 반드시 없어져야 할 구태”라면서 “안일하고 구태의연한 행정은 시민들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 시민을 위해 먼저 공직사회가 변하는 참된 모습을 보여줘야 시민이 행정을 믿고 따라 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인사원칙에 대해서는 ‘성과에 합당한 인사시스템’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이는 그간 정 시장이 언급해 왔던 ‘성과에 대해 합당한 보상’을 인사원칙으로 내세워 철저하게 반영하겠다는 의중으로 읽힌다.

그리고 시정과제에 대해서는 업무분류, 소관부서, 주제별 등으로 구분해 전부 ‘코드관리화’해 정 시장이 직접 챙기기로 했다. 또 일상적 업무에 대해서는 부시장과 국장 책임 하에 처리키로 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 공직자의 능력은 무궁무진하다.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게 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유치도 마찬가지다. 단 1%의 가능성이라도 보인다면 문을 두드려야 한다. 기업유치는 곧 지역을 살리는 길이다.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처럼 정 시장이 공직사회 변화를 연일 강도 높게 요구하자, 다소 느슨했던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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