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응급의료 전용 헬기 공식 운항을 앞두고 완벽한 운항을 위한 종합 시뮬레이션에 들어갔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5일부터 향후 2주간에 걸쳐 응급환자 이송 시 실제 발생 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한 상황별 임무 숙지와 긴급 출동 시 과정별 문제점을 파악, 이를 보완 할 전반적인 모의 훈련을 실시 할 계획이다.
닥터헬기는 거점 병원에 배치 돼, 요청 5분 내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 출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의 헬기로, 현재 전국적으로 5개 지역에서 운항중이다.
원광대병원이 속한 전북지역은 산악, 농경, 도서 지역이 넓게 분포되어 있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동 수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지난해 12월 23일 보건복지부가 국내 여섯번째 배치 지역으로 전북을, 거점병원으로 원광대학교병원을 선정하면서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많은 전북지역에서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선정된 닥터헬기 거점 병원에 대해서는 배치 헬기 1대당 30억원(국비 21억, 지방비 9억)이 지원된다.
원광대병원은 앞서 지난 22일(금)원광대학교 김도종 총장, 정정권 부총장, 원광대학교병원 박헌묵 행정처장, 유수진 응급의료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 운항을 실시하였다.
최두영 병원장은 “응급환자 및 고령 인구가 많아 응급 의료 취약지역인 전북에 응급의료 전용 헬기가 배치, 운항하게 되어 중증환자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모의 훈련 기간 동안 완벽한 운항 준비를 갖춰 응급환자 및 중증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