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이리고등학교(교장 정낙무)를 졸업한 황준석(19‧서울대 동물생명공학부 1학년)군이 2016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됐다.
황군은 이리고등학교 재학 중 ‘EBS장학퀴즈 5연승 챔피언’, ‘2014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한국과학창의재단’ STEAM R&E연구 활동, ‘국립과학관’ 부스운영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받은 상금의 일부를 연탄은행에 기부(4회 300만원)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과학기술분야의 최우수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6개 분야(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학, 정보)의 120명과 해외장학생 10명, 지역균형선발 17명 등 총 147명을 선발하여 대학교 4년 동안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이 장학금은 지원요건 및 선발절차가 까다롭고 지난 3년 동안 수혜자의 90%가 과학고 출신이어서 일반고 출신인 황군의 장학생선발은 갖는 의미가 크다.
이리고는 2010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이후 국내 각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하고 명문대학교 이공계학과에 우수한 합격실적을 내는 등 과학특성화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명실상부한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