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지방세 업무 혁신이 눈에 띄고 있다.
익산시 세무과 임태수 주무관은 현 재산세 과세자료 입력과정의 비효율적인 점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지방세 정보화사업단에 지난달에 제안한 결과 전국적으로 채택됐다.
채택된 업무혁신안은 과세자료 입력 시 수기 계산해 입력하던 것을 자동계산으로 전환해 선택 한번으로 과세자료가 입력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방세 정보화사업단은 이를 개선과제로 채택하고 한 달간 연구 끝에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달 20일 전국적으로 보급했다.
이 프로그램은 과세자료를 입력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세무행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수기입력으로 인한 오류를 방지해 신뢰세정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수 주무관은 주경야독하는 자세로 많은 업무개선에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업무연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여러번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방세정 업무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김진성 세무과장은 “업무혁신과 함께 안정적인 지방재정을 확충해 신뢰받는 시민중심의 세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재산세는 과세자료가 약 61만 여건에 달하는 시 재정에 중요한 세입원이다. 지방교육세 등 병기 부과되는 세액을 포함하면 약 315억원에 이르고 있다.